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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원장의 만성 소화기질환] 26. 만병의 근원인 담적과 만성 난치병 해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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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근
댓글 0건 조회 455회 작성일 20-12-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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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질환은 만성으로 되기 쉽다. 김영근 위맑음한의원장이 위장 등 소화기질환 극복법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제가 담적(痰積)이 아닐까요.” 만성복통 등으로 한의원을 찾는 사람 중 일부는 담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병세를 자가진단하며 담적 가능성을 묻는다. 이는 담적에 관한 각종 정보가 넘쳐나는 까닭이다. 상당수 한의원의 홈페이지에는 담적 증상과 치료를 안내하고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연관단어로 담적병, 담적 증상, 위 담적, 담적에 좋은 음식, 담적병 치료법, 담적증후군, 담적증, 담적 자가 치료, 담적 한약 등이 뜬다. 이는 담적을 질환 명으로 오해하게 한다. 그러나 담적은 질환 이름이 아니다. 질병을 유발하는 탁한 병리물질이다.

담은 인체가 소화 과정에서 처리하지 못한 노폐물의 집합체다. 담은 한곳에 머물기도 하고, 전신을 순환하기도 한다. 한곳에 머물러 쌓인 게 담적이다. 의편(醫碥)의 적취(積聚)에서는 담적을 ‘나무처럼 뻣뻣하고, 어지럽고, 막히고, 답답하고, 조잡하다(證見麻木眩暈, 痞悶嘈雜)고 설명했다. 이는 조직이나 장부의 경화(硬化)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정상순환을 하지 못하는 담은 걸죽한 진액이 되기 쉽다. 점성이 높아지면서 가래처럼 되고, 기침을 해도 잘 뱉어지지 않는다. 이 같은 담이 많아지면 위와 장의 기능이 떨어진다. 장부의 기능 저하는 담과 무기질, 탁한 혈액과의 상호작용 촉진 속에 조직이 단단하게 된다.

또 자율신경계도 교란돼 각종 병리 현상이 일어난다. 위 장 기능과 주변 기관의 활성도 저하는 여러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연동연하 운동력 저하로 인한 복통과 과민성대장증후군, 트림, 식체, 배변장애, 소화불량, 위산역류 등 소화기 질환이 많다. 또 가슴 답답, 입냄새, 두통, 두통, 뒷목 통증, 어깨통, 당뇨, 관절염, 어지럼증, 손발 저림, 불면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유발 원인도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질환의 상당수는 내시경으로 관찰해도 이상 발견이 쉽지 않다. 조직의 변성 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만병의 근원인 담적 해소의 원리는 원활한 혈액순환이다. 담의 독소는 혈액도 오염시킨다. 그 결과 여러 인체 조직에 통증 등의 불편함이 생긴다. 역으로 산소 농도가 높은 피의 돌기가 자연스러우면 담이 쌓이지 않는다. 담적도 혈액 순환 속에 사라진다.

​치료는 증상과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담적의 작용 부위에 따라 처방약이 다르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치료 원리는 운동이다. 체내의 노폐물은 호흡과 소변, 그리고 운동을 통한 땀으로 배출된다. 땀이 날 정도로 강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고 건강도 좋아진다.

​한약 처방 때는 심장과 간을 강화하는 성분을 쓴다. 운동력과 직결되는 근육의 움직임, 담을 무르게 하는 혈액순환과 직결된 게 심장이다. 또 간은 근육을 주관하고 연동연하 운동에 관여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운동과 함께 심장과 간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탕약을 복용하면 담적으로 인한 만성 난치성은 치료될 수 있다.

<글쓴이> 김영근

태원의학회 수석교수로 위맑음한의원장이다. 20년 넘는 기간 동안 만성 소화기질환 연구와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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